한일전 앞둔 '주장' 이기혁 "금메달 따겠다, 부상 문제 없어"[AG]
한국 축구대표팀, 3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남자 축구 4연패 도전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주장 이기혁(강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을 이겨내고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기혁은 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이 많이 부어 있었는데 회복하는 데 전념하면 결승전에 출전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힘을 모아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민성호'의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이기혁은 발의 염증으로 인해 중국과의 준결승전(2-1 승)에 출전하지 못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이기혁은 "4강전에서 같이 함께하지 못해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같이 응원하고 뛰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서 결승까지 올라간 게 참 뜻깊고 너무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제 한국의 금메달까지 한 걸음 남았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3회 연속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모두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일본을 제압하면 2014 인천 대회부터 이어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를 달성한다.
이기혁은 "모든 팀원이 금메달이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 일인지 알고 있다"며 "합심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결승에서 맞붙는 일본을 상대로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기혁은 "일본은 워낙 좋은 팀이고, 이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만났기 때문에 우리를 이기려고 많은 노력을 할 것 같다"며 "거기에 지지 않고 더 강하게 나가야 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보다 더 나은 조직력과 좋은 경기력,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모든 선수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기혁은 "저부터 얼마나 간절한지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선수들이 잘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먼저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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