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등 외국인 감독들, 한국 축구 '임시 사령탑' 지원…누가 되나?
토렌트 감독 등도 지원서 제출…벤투는 철회 유력
9월 24일 에콰도르 상대로 데뷔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지도자들이 한국 축구 임시 사령탑 공개 채용에 지원한 가운데, 9~11월 한국 대표팀을 이끌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임시 사령탑'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7월 30일부터 8월 9일 오후 5시까지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받았다.
축구협회가 A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채로 진행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앞서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공개 채용으로 선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추후 평가 전형 및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접수 현황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거스 포옛 등 이전부터 관심을 표명했던 일부 외국인 지도자들의 지원 소식은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우선 포옛 감독은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를 '더블'로 이끌며 한국 축구를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 임시 감독직임에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혔을 만큼 적극적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포옛의 한국 감독 부임이 사실상 확실시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공개 접수가 끝난 직후, 평가가 진행되기도 전에 나온 보도라 신빙성이 높지는 않다.
또한 외신들은 도메네크 토렌트 전 몬테레이 감독의 한국 감독 가능성도 점쳤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사단 수석코치 출신으로, 확실한 게임 모델 구축과 구현에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SPN'은 "토렌트는 한국의 공개 채용이 임시 감독임에도 욕심을 내고 있고, 지원했다"고 전했다.
포옛과 토렌트 감독 모두 현재 소속은 없다.
다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번 임시 감독 채용에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전부터 꾸준히 한국 감독직과 연결됐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 역시 한국의 공개 채용 접수 기간에 코트디부아르 감독 부임을 확정, 한국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주 내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을 위촉해 평가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지원자는 감독 자신뿐 아니라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치진을 구성, 하나의 사단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임시 감독의 데뷔전은 9월 24일 열릴 에콰도르전이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