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ACLE 플레이오프 해외 중계권 '직접 판매'…K리그 최초

일본 J리그·태국 BG Sports 계약…국내는 쿠팡플레이

강원FC가 ACLE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권을 직접 판매했다.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강원FC가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해외 중계권을 직접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FC는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2026-2027 ACLE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PO에서 승리한 팀은 ACLE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하면 한 단계 아래 단계인 AFC ACL2에 나선다.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팀 자격으로 2025-26시즌 ACLE에 출전,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 클럽대항전에 나섰던 강원은 2년 연속 본선행에 도전한다.

이 경기는 국내에서 쿠팡플레이로 볼 수 있고 일본 J리그, 태국 BG Sports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해외 중계권은 구단이 직접 판매했다.

강원FC는 ACLE 플레이오프 홈 구단 자격으로 이번 경기 중계권을 부여받았다. ACLE 리그 스테이지 중계권은 AFC가 보유하지만 플레이오프 중계권은 홈 구단에 주어진다. 강원FC는 해당 권리를 바탕으로 해외 중계권자와 직접 협상을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속한 J리그가 중계권을 직접 구매해 J리그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한다. 태국에서는 BG Sports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강원FC는 구단이 보유한 단일 경기 중계권을 국가별 중계권자와 협상해 계약을 성사, 구단 차원 해외 중계권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K리그 구단이 직접 해외에 중계권을 판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 측은 "해외 송출은 강원FC의 아시아 무대 도전을 더 많은 팬에게 전하고, 구단과 강원특별자치도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