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인천 감독 "아직 결과 내는 힘 부족…꽉 찬 관중석 감동"
K리그1 재개…서울 원정서 0-1 패배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윤정환 감독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열린 첫 경기서 패한 뒤 "결과 내는 힘이 부족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인천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인천은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는 등 서울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뒷심이 부족해 주도권을 내줬고 정승원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윤정환 감독은 "내용 면에서는 준비한 대로 잘 풀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하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졌다. 특히 실점 장면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게 축구구나 싶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에서 못 가져왔다는 점에서, 아직 우리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다음에는 더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2600명의 많은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고, 인천 원정 팬들 역시 섹터 관중석을 꽉 채웠다.
경기 전 월드컵에서 한국의 아쉬운 성적이 K리그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던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 걱정과 달랐다"면서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K리그가 더 살아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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