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의 화성, 청주에 3-2 역전…7연속 무패, K리그2 3위 도약
'막내' 김해, 위기의 전남 상대로 프로 무대 첫승 신고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가면서 K리그2(2부리그) 3위에 올랐다.
화성은 23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3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화성은 6승 4무 3패(승점 22)가 되면서 이날 경남FC에 2-3으로 패배한 수원FC(승점 21)를 제치고 3위에 자리했다.
청주는 올 시즌 무승의 부진이 이어지며 10무 3패(승점 10)로 15위에 머물렀다.
화성은 전반 26분 정진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플라나의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화성은 후반 8분 서재원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차두리 감독은 후반 10분 페트로프, 후반 18분 데메트리우스를 연속으로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는데, 교체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35분 페트로프가 왼쪽 측면에서 데메트리우스가 넘긴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꿔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트로프는 데메트리우스의 크로스를 한 번 더 헤더로 마무리, 팀에 승리를 안겼다.
멀티골을 기록한 페트로프는 리그 7호 골을 신고, 수원FC 프리조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최하위 김해FC는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올해 K리그2 무대에 뛰어든 김해는 12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며 1승 2무 9패(승점 5)로 16위 전남(승점 7)을 추격했다.
전남은 지난달 임관식 감독을 선임하며 사령탑 교체를 했지만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관식 감독 체제에서 전남은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경남은 홈에서 펼쳐진 수원FC와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홈 2연승을 기록, 승점 15(4승 3무 5패)로 9위를 마크했다.
경남은 전반에 2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는데, 상대의 자책골로 1-2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37분 단레이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형원의 극적인 골로 승리를 챙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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