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北내고향, 결승서 日 꺾고 우승…사상 첫 아시아 정상
첫 출전 대회서 우승…상금 15억원
‘연속 결승골’ 김영경, MVP 선정
- 오대일 기자, 박지혜 기자
(수원=뉴스1) 오대일 박지혜 기자 = 북한의 내고향축구단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정상에 올랐다.
내고향축구단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2025-26 AWCL 결승전에서 전반 44분에 나온 김경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내고향축구단은 2024-25시즌 출범한 AWCL에서 두 번째 우승팀이 됐다. 더불어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5억원)를 획득했다.
8강전에서 호찌민(베트남) 3-0으로 완파한 내고향축구단은 지난 20일 수원FC 위민과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우승 후보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골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북한 주장 김경영은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김경영은 지난 20일 수원FC와 준결승전에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결승전(5763명)보다 약 3000명 적은 267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내고향축구단을 응원, 사실상 내고향축구단의 홈 경기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고향축구단은 우승을 확정하는 심판의 종료 휘슬에 얼싸안고 기뻐하며 리유일 감독을 헹가래 쳤다.
이어 선수단 전체가 밝은 얼굴로 인공기를 펼쳐 들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세리머니를 펼친 뒤 시상식을 앞두고 인공기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기뻐하는 내고향축구단 모습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환호하며 축하했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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