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축구단, 日 도쿄 베르디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전반 44분 김경영 골로 리드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의 경기에서 내고향 김경영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5.23 ⓒ 뉴스1 박지혜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북한의 내고향축구단이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내고향축구단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2025-26 AWCL 결승전 전반을 1-0으로 끝냈다.

지난해 미얀마에서 펼쳐진 AWCL 조별리그에서 4-0 완승을 거뒀던 도쿄 베르디 벨레자가 자신감을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내고향축구단은 수비에 집중한 뒤 긴 패스를 통해 반격했다.

도쿄 베르디 벨라자는 전반 16분 시오코시 유즈호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오른발로 슈팅을 했지만 박주경 골키퍼에게 막혔다.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피치로 나오고 있다. 2026.5.23 ⓒ 뉴스1 박지혜 기자

실점 위기를 넘긴 내고향축구단은 수비를 더욱 단단히 하면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기회를 엿보던 내고향축구단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정금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와 경합을 이겨낸 뒤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가운데로 내준 공을 김경영이 잡아 골문 구석으로 슈팅,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수원FC 위민과 준결승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었던 김경영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부터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서 내고향축구단을 응원했던 공동 응원단은 김경영의 골에 환호하며 응원 소리를 높였다.

내고향축구단은 추가로 주어진 3분 동안 수비에 집중하면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1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