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말라 결승골' 서울, 9년 만에 안방서 전북 꺾고 선두 질주
후반 추가시간 극적골로 1-0 승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FC서울이 9년 만에 안방에서 전북 현대를 꺾으면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클리말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가며 5승 1무(승점 16)로 4연승이 무산된 전북(승점 11)과 승점 차를 5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서울은 9년 동안 이어지던 홈경기 전북전 무승 징크스도 깼다. 서울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9년 동안 안방에서 전북에 2무 11패로 고전했는데, 14경기 만에 웃었다.
또한 서울은 2024년 6월 승리(5-1) 이후 7경기 만에 전북을 꺾었다.
경기 시작부터 서울이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공격에 가담한 야잔이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흐름을 가져온 전북은 측면 돌파를 통해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기회를 노리던 전북은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 앞설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손정범, 서울은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갔지만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서울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전북은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득점 없이 시간이 흐르는 상황에서 전북이 후반 25분 티아고와 맹성웅을 투입했다. 서울은 5분 뒤 문선민을 넣으면서 맞불을 놨다.
이후 두 팀은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가 번번이 상대 팀에 막혔다.
전북이 후반 44분 티아고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야잔이 골문 앞으로 보낸 공을 클리말라가 몸을 던지며 슈팅, 전북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