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한국, 카타르 월드컵 이후 실력 퇴보한 나라"

'클린스만 감독 부임이 방아쇠' 조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202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매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퇴보한 나라로 한국을 꼽았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9일(한국시간)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급속도로 성장, 이제는 우승도 꿈이 아닐 정도로 발전했다"고 자찬한 뒤 "반면 2022 월드컵 출전국 중 당시와 비교해 기대감이 크게 희미해진 나라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고, 이번 2022 북중미 월드컵 대회에도 나란히 출전을 확정했다.

다만 이 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지난 대회부터 지금까지의 4년 동안 다른 시간을 보냈다는 견해를 냈다.

이 매체는 "두 나라는 4년 전 성적이 같았던 동지였지만, 이번 대회 전망 명암은 잔인하게 나뉘었다"고 짚었다.

이어 "그 부진의 방아쇠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부터였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선수들 간 내분이 발생했고, 2024년 여름 홍명보 감독 체제로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비교했다. "일본이 3-2로 이긴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은 0-5로 지며 라이벌로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3월에도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하는 등 일본과 대조적 행보"라고 적었다.

일본은 3월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꺾는 등 최근 흐름이 좋다.

다만 역대 월드컵 성적에서는 한국이 2002 월드컵 4강으로 아시아 팀 중 최고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은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