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 제주 감독, '공개 채용' 남자 U-20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사상 첫 연령별 감독 공개 채용서 가장 높은 평가
3월 첫 소집…2027 아시안컵 및 월드컵 준비 돌입

김정수 U20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KFA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김정수 전 제주SK 감독대행이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남자 U-20 축구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김정수 전 제주SK 감독대행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을 통해 김정수 감독을 선임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김정수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지도 경험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해당 연령대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가장 높은 종합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채용과정에서 서류 심사와 온라인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및 심층면접을 거쳐 후보자들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대표팀 운영 계획서를 바탕으로 국제대회 준비 전략, 축구 철학, 한국축구기술철학(MIK) 이행 방안, 상위 연령 대표팀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김정수 감독을 적임자로 선택했다.

선수 시절 대전시티즌(1997~2003), 부천SK(2004~2005)에서 활약한 김정수 감독은 지도자로 광주FC 코치(2011~2012)를 거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그는 U-17 대표팀 감독(2017~2019)을 맡아 2019 브라질 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끌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후 U-20 대표팀 감독(2019~2021)에 올랐으나 당시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이 코로나19로 취소돼 대회 출전은 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제주SK 수석코치(2024~2025)를 역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감독대행으로 제주를 이끌며 팀의 K리그1 잔류에 기여했다.

김정수 감독 선임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U-20 대표팀은 오는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첫 소집훈련에 나서 2027 U-20 아시안컵과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