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용인 테크니컬 디렉터, '브랜드로레이 스포츠 아이콘 리더십상' 수상
박항서 감독 이어 한국 축구인 두 번째
"한 시대를 관통한 한국 축구의 연대기적 존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가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수여하는 '브랜드로레이 스포츠 아이콘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용인 구단은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 대연회장에서 전 세계 정·재계 및 스포츠계 주요 인사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가 글로벌 스포츠·사회 각 분야의 수상자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와 리더십을 인정받은 개인·기업·기관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 유일의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이 2005년부터 주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약 500명의 개인과 2500여개 기업·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브랜드재단의 국제적 수상자 명단에는 고(故) 무하마드 알리, 타이거 우즈, 리오넬 메시 등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고(故) 스티브 잡스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서울특별시 등 세계적 기관들이 포함됐다. 한국인으로는 고(故) 안성기 배우(2021년), 박항서 감독(2024년) 등이 받았다.
세계브랜드재단은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 "탁월한 신체 조건과 본능적인 골 결정력, 공중 장악력과 양발 슈팅 능력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로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전북 현대의 가장 성공적인 시대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20년이 넘는 선수 생명과 일관된 퍼포먼스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전례 없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대표로 A매치 105경기 출전(33골)과 1998‧2010년 FIFA 월드컵 참가 등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대표한 공로를 인정했다. 더불어 선수 은퇴 이후에도 축구 현장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조명했다.
브랜드로레이 재단의 KK 요한 박사와 브랜드로레이 코리아 안도현 박사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한 시대를 관통한 한국 축구의 연대기적 존재"라면서 "현재 용인FC에서 수행 중인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 또한 그의 브랜드 리더십을 확장하는 중요한 행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축구는 내 인생이자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여정"이라며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 축구와 현장에서 함께해온 모든 동료와 팬들이 만들어준 결과다. 용인FC에서 맡은 역할을 통해 다음 세대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험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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