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17 월드컵서 일본에 승부차기 패…日, 아시아 유일 8강
우즈벡은 이탈리아에 2-3 패배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서 북한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존 4구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6분 맥기 젤라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2분 리혁광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로 끌려갔다.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1~5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이 실패하며 승패가 갈렸다.
일본은 1993년과 2011년 대회에 이어 3번째로 U17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4-0으로 꺾은 오스트리아와 21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우즈베키스탄을 3-2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이 모두 짐을 싸면서 이번 대회 아시아 팀 중에선 일본만 유일하게 8강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1무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으나 32강 토너먼트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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