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도전 파주 프런티어,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
22~23일 파주NFC에서 진행, 18일까지 서류 접수
-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2 무대에 진출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함께 도전에 나설 선수들을 모집한다.
파주 구단은 12일 "2026시즌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면서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알렸다.
황보관 파주 프런티어 FC 단장은 "이번 공개테스트는 단순한 선수 선발 절차가 아니라, K리그2 새로운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진정한 개척자(프런티어)를 찾는 과정"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개테스트는 오는 22일과 23일 파주NFC 백호구장과 청운구장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이상의 현 엘리트 축구선수로, 대한축구협회 및 K리그 선수 등록에 결격사유가 없는 선수에 한한다.
서류 접수는 18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pajufrontierfc@naver.com)로만 받는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참가 사전 동의서 등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축구 퍼포먼스 트래킹 솔루션 '사커비(Soccerbee)'가 제작한 GPS 트래커가 활용된다. 사커비는 GPS 기반의 개인용 EPTS(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한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도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사커비의 트래커를 통해 선수들의 이동 거리, 최고 속도, 가속도, 민첩성 등 피지컬 퍼포먼스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기력뿐 아니라 체력, 민첩성, 집중도, 성실함 등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를 객관적 지표로 반영함으로써 선발 과정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황보관 단장은 "실력과 열정이 있는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파주 프런티어 FC가 추구하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가진 젊은 선수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파주 프런티어 FC는 단순한 프로 구단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구단'을 지향한다. 구단은 이번 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유소년, 생활체육, 여성축구 등 지역 축구 생태계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파주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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