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연맹, 충주시와 업무협약…2026년부터 전국여자축구선수권 개최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60여 팀 참가

조길형 충주시장(왼쪽)과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충주시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여자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축구 통합 대회로 매년 여름 열린다.

올해까지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됐는데, 2026년부터 충주시로 장소를 옮긴다.

충주시는 숙박과 교통 등 제반 시설과 경기장 정비 등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여름에 진행되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 폭염 대응 및 선수 보호를 위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충주시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시와 함께 여자축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