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FC, 수원·전북서 뛰었던 MF 유제호 영입

중원 뎁스 강화...패스·조율 능력 우수

광주FC에 입단한 유제호 (광주FC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25)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기계공고-동국대 출신인 유제호는 2016년 팀 동료 박정인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한 유제호는 2024년 전북 현대를 거치며 프로 통산 50경기 1골을 넣었다.

광주는 "유제호는 중원의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적재적소에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우수하다"며 "뛰어난 볼 소유와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형"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제호는 "광주의 경기를 보며 좋은 축구를 한다고 항상 느꼈는데 이 팀에 일원이 돼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라며 "팀이 원하는 목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