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17위…2023 월드컵, 2번 포트

캐나다·네덜란드·브라질 피해
22일 뉴질랜드에서 본선 조 추첨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계단 상승,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포트를 배정받았다.

한국은 13일(현지시간) FIFA가 발표한 여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49.16점을 기록, 17위에 올랐다. 바로 직전인 8월 랭킹(18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FIFA 랭킹 상승으로 한국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포트에 들어가 강팀들을 피할 수 있게 됐다.

FIFA는 10월 랭킹을 바탕으로 오는 22일 뉴질랜드에서 진행하는 2023 여자 월드컵 조 추첨의 시드를 배정한다.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출전한다. 현재까지 32팀 중 29팀 출전이 확정됐다. 1번 포트에는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을 비롯해 2~6위인 스웨덴,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배정됐다. 여기에 개최국 뉴질랜드와 호주도 1번 포트에 들어갔다.

이어 2번 포트에는 캐나다(7위), 네덜란드(8위), 브라질(9위), 일본(11위), 노르웨이(12위), 이탈리아(14위), 중국(15위), 그리고 한국이 마지막으로 포함됐다. 만약 한국이 3번 포트에 자리했다면 2020 도쿄 올림픽 우승팀 캐나다 또는 네덜란드, 브라질 등 강호들을 상대해야 했다.

3번 포트에는 이번에 한국에 밀린 덴마크(18위)를 비롯해 스위스(21위), 아일랜드(24위), 콜롬비아(27위), 아르헨티나(29위), 베트남(34위), 코스타리카(37위), 자메이카(43위)가 들어간다.

4번 포트에는 나이지리아(45위), 필리핀(53위), 남아프리카공화국(54위), 모로코(76위), 잠비아(81위)가 배정된 가운데 남은 3자리를 놓고 포르투갈, 칠레, 대만, 태국, 카메룬 등 10개팀이 내년 2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