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2022 카타르 월드컵 D-1년'… 도하는 아직 '공사 중'
도시 곳곳에서 경기장 및 인프라 구축에 총력
2022년 11월21일 개막해 12월18일까지 대축제
- 이재상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어느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내년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카타르 도하 인근 도시에서 열린다. 이미 남미 대륙의 브라질과 유럽의 벨기에, 프랑스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며 10연속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서서히 월드컵 모드를 가동해야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월드컵을 1년여 남겨둔 11월 중순 '뉴스1'이 직접 현장을 둘러본 카타르 도하는 도시 곳곳이 공사에 한창이었다.
길거리를 돌아 다녀보아도 아직은 월드컵 분위기가 나지 않았다. 시내와 공항 등에서도 월드컵 관련 홍보물을 찾기 어려웠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8개 장소에서 열리는데 개막전이 펼쳐지는 알 바이트 스타디움을 비롯해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되는 루사일 스타디움 등은 아직 공사 중이다.
카타르 월드컵 메인 스타디움인 루사일 스타디움은 외관상으로는 완성이 됐지만 주변은 흙먼지가 날리고 있었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도하를 기준으로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현장에 가보니 '경기장 근처는 사진 촬영이 금지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많은 노동자들이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장 외관을 먼 발치서 주시하자 보안요원이 나타나 경계했다.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었지만, 골드 컬러의 루사일 스타디움은 빛에 반사되면서 반짝거리는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8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16강부터 8강, 4강, 결승전이 열리는 곳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구장 중 최대 규모다.
두 번째로 찾은 경기장은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으로 일명 '컨테이너 경기장'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곳은 하마드 국제공항 인근의 해안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에 카타르 국립박물관, 대형 빌딩 등이 자리하고 있다.
2018년 착공된 경기장은 4만석 규모로 16강전 5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레드, 블루, 옐로우 등 각양각색의 컨테이너 박스 등의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었으며, 루사일과 마찬가지로 아직 경기장 및 주변이 공사 중이라 통제가 심했다.
이로 인해 먼 발치에서나마 경기장의 외관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 밖에도 △알 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6만석 규모) △알 라얀 스타디움(4만석)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4만석)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4만석) △알 투마마 스타디움(4만석) △알 자누브 스타디움(4만석) 등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구장마다 평균 8.1경기가 열리며, 평균 수용 좌석 인원은 4만7500석이다.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 등 복수의 경기장은 가장 큰 루사일 스타디움 수용인원의 절반인 4만석 규모로 작은 편에 속했다.
한국-이라크전이 치러진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만난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년 뒤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축제가 열린다"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카타르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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