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5.7%→2021년 35.5%'…매년 증가하는 K리그 유스, 비결은?
연맹-각 구단 진행하는 체계적인 교육 지원 호평
"선수, 지도자 외에 구단 담당자까지 교육 대상 넓힐 것"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 유스 출신의 선수 비율이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 전체 등록선수 가운데 유스 출신 선수의 비율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K리그의 유스 출신 선수는 △2018년 25.7%(209명) △2019년 29.3%(244명) △2020년 31.9%(250명) △2021년 35.3%(269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구단에서 자신들의 산하 유스 출신 선수를 등록한 '자유스' 비율도 2018년 13.3%에서 2021년 17.4%로 뛰어 올랐다.
연맹 관계자는 이에 대해 "K리그가 2008년부터 전 구단이 연령별 유스팀을 운영할 것을 의무화한 이후로 연맹과 구단들이 운영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유스 트러스트' △영상과 EPTS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유소년 피지컬 측정 및 분석 사업 △유소년 심리 분석 및 부상 예방 자기관리 앱서비스 등 연맹과 각 구단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K리그 유스 선수들이 늘어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연맹은 이에 더해 유스 지도자 역량 강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유스 지도자들을 매년 1회 이상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 리그 연수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이후로는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 중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학부모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달 연맹이 비대면 형태로 주최한 K리그 유스 학부모 대상 교육에서는 유소년 선수에게 필요한 심리, 영양 등을 교육했는데 총 378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경청했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 뿐만 아니라 구단 담당자, 학부모 등 교육 대상자의 폭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라며 "여러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분야와 영역을 지속해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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