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박주영, '벵거의 워스트 11' 선정 굴욕

英 일간지 "박주영, 등번호 9번 달고 8분 뛰었다"

지난 6일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활약하는 박주영. (대한축구협회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박주영(29·왓포드)이 아르센 벵거 감독 지휘하의 아스널 사상 최악의 선수 명단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의 아스널 워스트 11'을 선정해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아스널을 이끌어왔다. 따라서 박주영은 18년 역사상 최악의 선수 가운데 한명으로 꼽힌 셈이 됐다.

이 매체는 "박주영이 프랑스 리그 모나코에서 릴에 이적하려던 와중에 벵거 감독이 2011년 여름 갑자기 개입했다"며 "등번호 9번이 주어졌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8분만 뛰었다"고 지적했다.

박주영은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1년 8월 아스널로 이적했다.

박주영은 2012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39분 교체투입된 것 외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13-2014 시즌에도 지난해 10월30일 캐피탈원컵(리그컵) 4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박주영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됐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워스트 11명단에는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스페인) 수비수 안드레 산토스(브라질), 이고르 스테파노프(라트비아), 세바스티앙 스킬라치(프랑스), 넬슨 비바스(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아마우리 비쇼프(프랑스), 알베르토 멘데스(독일), 이나모토 주니치(일본), 카바 디아와라(기니), 공격수 프란시스 제퍼스(잉글랜드) 등이 선정됐다.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영국), 수비수 애슐리 콜, 토니 애덤스, 솔 캠벨(이상 영국), 바카리 사냐(프랑스),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 파트리크 비에이라, 에마뉘엘 프티(이상 프랑스), 프레드리크 융베리(스웨덴),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선정됐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