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獨 매체 "지동원, 도르트문트와 계약"
"이적료 250만유로…2018년까지"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을 확정지은 지동원(23)이 올 여름 같은 리그의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의 스포츠 매체 '키커'는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소식이 알려진 16일(현지시간)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키커'는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한 후 새 시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며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키커'는 "도르트문트는 그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지동원이 그 역할을 맡아 전체적으로 공격옵션을 다양하게 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영입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던 팀이다.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이 확정되기 전까지 지동원의 새 둥지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독일의 또 다른 매체 '빌트'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선덜랜드에 250만 유로(약 3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며 좀 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앞서 발표됐던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영입하면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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