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기성용vs아자르·콤파니 EPL 성적은?

각각 골 기록…팀 승리에 기여
기성용, 에버튼의 벨기에 루카쿠·미랄라스에 판정승

기성용(24·선덜랜드)이 27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격돌할 한국과 벨기에의 스타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크리스마스 연휴의 일종인 '박싱데이(Boxing Day)'에 열린 EPL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선덜랜드), 벨기에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첼시), 벨기에 '주장'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등리 각각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3-2014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지난 18일 캐피탈원컵 8강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버튼에는 '제2의 드로그바'로 평가받는 벨기에 출신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미드필더 케빈 미랄라스가 버티고 있다. 기성용은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루카쿠는 후반 13분 기성용을 제치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루카쿠는 이날 경기에서 총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첼시 에당 아자르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News1

벨기에 '신성' 아자르의 활약도 뛰어났다. 아자르는 이날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아자르는 전반 29분 애슐리 콜의 패스를 이어받아 좌측 측면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던 아자르는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방향을 중앙으로 급전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로 연결됐다. 아자르의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볼 컨트롤, 정확한 슈팅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아자르의 활약 속에 첼시는 1-0으로 승리, 11승 4무 3패(승점 37점)로 리그 3위를 달렸다.

젊은 벨기에 팀을 이끄는 주장 빈센트 콤파니도 리버풀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콤파니는 리버풀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31분 동점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콤파니는 수비수와 강한 몸싸움을 펼치면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헤딩슛을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콤파니의 골로 기세를 탄 맨시티는 알바로 네그래도가 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2승 2무 4패(승점 38점)로 선두 아스널(12승 3무 3패·승점 39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