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날두 연봉 245억 ... 메시 넘었다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 연봉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호날두의 연봉이 1700만 유로(약 245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추정연봉 1600만 유로(약 230억원)를 뛰어넘는 것으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몸값이다.
지난 15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3년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2018년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호날두는 재계약을 맺은 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동료와 코치, 회장 등 팀의 일원들에게 모두 감사한다"며 "나는 이 위대한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의사를 굳혔다.
지난 2009년 8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이끌며 실력을 뽐냈다. 지난 2011-2012 시즌에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시즌 동안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203경기에 출전, 203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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