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진출' 설영우,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등번호 7번
세르비아 즈베즈다서 2시즌 활약하고 이적
"분데스리가서 내 기량 입증하고 더 발전할 것"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8)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 영입으로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며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30일"이라고 발표했다.
설영우의 등번호는 7번으로 확정됐다.
양 구단은 설영우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옵션 포함 550만 유로(약 88억5000만 원) 수준이다.
아울러 설영우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시, 즈베즈다는 계약에 따라 이적료의 10%를 셀온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설영우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또한 2024년 K리그1 울산HD를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2년 만에 '유럽 5대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2시즌 동안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뛰며 공식전 101경기 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출전하는 등 A매치 37경기를 기록했다.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며 "경쟁력이 높은 분데스리가에서 내 기량을 입증하고 더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우크스부르크 팬들 앞에서 서는 날이 기다려지며,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31일 오전 0시30분 샬케04를 상대로 2026-27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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