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LA FC, 리그스컵 첫 경기서 치바스와 1-1 무승부

손흥민 86분 소화…5연속 득점 무산

LA FC 공격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바스 과달라하라와 리그스컵 1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LA FC가 리그스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LA 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스컵 1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멕시코)와 1-1로 비겼다.

리그스컵은 MLS와 멕시코 리가 MX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맞붙는 북중미 최고 수준의 클럽 대항전이다. 출전팀들은 1라운드에서 상대 리그 3팀과 격돌, 이중 각 리그에서 상위 4팀씩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첫 경기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친 LA FC는 9일 톨루카와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LA FC는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톨루카와 1승 1패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5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되기 전까지 손흥민은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원정팀 치바스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LA 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운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이 중간에서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부앙가가 측면에서 가운데로 침투하며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기회를 엿보던 LA FC는 전반 38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가운데로 내준 공을 부앙가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LA FC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치바스는 4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LA FC 뒤 공간을 침투한 뒤 브라이언 곤살레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치바스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LA FC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도모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져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공격 마무리의 세밀함이 부족,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