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호날두 지도한다

일본대표팀 사령탑 후보 거론…알나스르와 2년 계약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엔제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잡는다.

알나스르는 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나스르는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조르제 제주스(포르투갈) 감독이 사퇴하며 사령탑이 공석 상태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국내 축구팬에 친숙한 지도자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해 손흥민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2024-25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손흥민은 이 우승으로 유럽 무대 '무관의 한'을 풀었다.

'EPL 17위'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5-26시즌 노팅엄을 맡았다. 그러나 노팅엄에서는 개막 후 8경기에서 2무6패로 부진했고, 결국 부임 39일 만에 해임됐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일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탈락한 뒤 일본축구협회(JFA)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접촉하기도 했다.

다만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