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레반도프스키도 MLS 진출…시카고 파이어와 2년 계약

바르셀로나와 4년 동행 종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손흥민(34·LA FC)과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뛰는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합류한다.

시카고 파이어는 30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을 거쳐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었던 레반도프스키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AC밀란(이탈리아)과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레반도프스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MLS 도전을 택했다.

시카고 파이어는 오랜 구애 끝에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에 성공했다.

그렉 버홀터 감독은 "지난해 1월부터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논의했고, 1년 반 동안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결실을 봤다, 이번 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5년 동안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며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공식전 193경기에서 120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노쇠했다는 평가에도 19골을 넣었다.

2020년과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진 못했다. 수상이 유력했던 2020년 발롱도르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시카고 파이어는 8승2무4패(승점 26)로 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내슈빌(승점 33), 인터 마이애미(승점 31)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18일 열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경기를 통해 MLS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파이어는 23일 인터 마이애미와 만나는데, 레반도프스키와 메시의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