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드, 드디어 월드컵 무대에…노르웨이, 최종명단 공개

대회 다크호스로 분류…외데고르·쇠를로트도 출전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생애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홀란드는 22일(한국시간) 노르웨이축구협회가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에 포함됐다.

이로써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월드컵 무대에 처음으로 서게 됐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회 등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면서 홀란드도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랜 시간 예선에서 탈락했던 노르웨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가 포함된 유럽 예선 I조에서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홀란드는 예선에서 무려 16골을 넣으면서 노르웨이가 월드컵에 나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홀란드와 함께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도 월드컵에 나선다. 외데고르는 올 시즌 아스널의 주장으로 팀이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비롯해 산데르 베르게, 오스카 보브(이상 풀럼),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 크리스티안 트르스트베트(사수올로), 크리스토퍼 아예르(브렌트퍼드), 토르비에른 헤겜(볼로냐)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분류되는 노르웨이는 오는 6월 2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온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출정식을 치른다. 이후 미국으로 이동, 6월 8일 뉴욕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다.

I조에 속한 노르웨이는 이라크를 상대로 첫 경기를 하고 세네갈, 프랑스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펼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