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서 첫 우승 도전' 호날두, 사우디 리그 통산 100호골

알나스르, 리그 선두 질주…ACL2 결승도 안착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사우디 프로 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 이적 후 첫 리그 우승 전망을 밝혔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샤브와 2025-26 사우디 프로리그 3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2-1로 앞선 후반 30분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골은 올 시즌 리그 26호 골이자 알나스르 이적 후 사우디 리그에서 터뜨린 100번째 득점이다.

지난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첫 시즌 16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어 두 번째 시즌 35골, 세 번째 시즌에는 25골을 넣어 2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클럽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통틀어 총 971골을 기록, 대망의 통산 1000골까지 29골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승리로 호날두는 알나스르 이적 후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호날두는 앞서 유럽 무대에서 자신이 속한 구단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알나스르 이적 후에는 '친선 대회' 성격이 강한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우승이 전부다.

알나스르는 27승 1무 4패(승점 82)로 1경기를 덜 치른 알힐랄(승점 77)에 승점 5가 앞서 있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알나스르와 알힐랄은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알나스르는 오는 17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결승을 치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