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랜도전서 '펄펄'…전반에만 '4도움'

LA FC, 5-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

LA FC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4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2026 MLS 6라운드 전반에만 도움 4개를 기록했다.

나단 오르다즈와 함께 LA FC 전방을 책임진 손흥민은 경기 시작 23초 만에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에는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하는 등 계속 득점을 노렸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7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가운데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했다. 이를 막으려던 올랜도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되면서 LA FC가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높인 LA FC는 전반 20분 '흥부 듀오'의 활약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전방으로 내준 침투 패스를 받은 데니스 부앙가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로빙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알라후엘렌세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도움 이후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올 시즌 리그 4호 도움이자 공식 경기 8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3분 뒤 흥부 듀오는 한 골을 더 합작했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을 잡아 전방으로 길게 보냈다. 이를 부앙가가 잡아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멀티 도움으로 올 시즌 공식전 10번째 공격포인트(1골 9도움)를 기록했다.

'흥부 듀오'의 폭발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제치고 쇄도하는 부앙가에게 연결했다. 부앙가는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도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그 6호 도움을 신고, 리그 도움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어시스트를 1개 더 추가,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작성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가운데로 보낸 공을 세르지 팔렌시아가 밀어 넣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LA FC는 전반을 5-0으로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