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뮌헨,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과 무승부…17연승 무산
2-2로 비겨…정우영은 후반 교체 출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 17연승이 무산됐다. 김민재는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 후 공식전 16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9승 1무(승점 28)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3승 3무 4패(승점 12)가 되면서 10위를 마크했다.
기대했던 코리언 더비는 무산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결장했고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은 후반 33분에 교체 투입돼 약 12분을 소화했다.
베를린이 전반 27분 다닐로 도에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11분 뒤 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디아스의 만회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베를린은 후반 33분 정우영을 투입하는 등 공격을 강화했고, 5분 뒤 도에키의 멀티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놓인 바이에른 뮌헨의 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톰 비쇼프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리그 3경기 만에 득점을 올리며 13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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