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경기 연속 결장…뮌헨, 함부르크 꺾고 3연승
이재성,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베를린 정우영은 교체 출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2경기 연속 결장,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기록,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날 승리에 없었다. 9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미국에서 2연전을 치르고 복귀한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한 김민재는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김민재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5경기에서 단 3경기에만 출전했다. 이중 선발 출전한 경기는 1경기에 그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격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높였고 전반 3분 세르지 나브리의 골로 앞섰다. 6분 뒤에는 케인의 도움을 받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6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골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17분에 터진 케인의 쐐기 득점으로 5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9월 대표팀에 소집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조기 소집 해제됐던 이재성(마인츠)은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0-1로 졌다.
마인츠는 개막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쳐 승점 1로 18팀 중 15위에 그쳤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침묵,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우니온 베를린은 2연패를 당해 13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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