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축구 전설 토티, 이혼 소송서 폭로전…아내 측 "자녀 방치하고 도박까지"
2022년 별거 후 이혼 소송 중
2005년 세기의 결혼식 올렸으나 최근 파국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프란체스코 토티(48)가 이혼 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토티의 부인인 일라리 블라시는 이혼 재판에서 토티의 도박 사실을 폭로했다.
블라시 측 변호인은 "토티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몬테카를로 카지노에서 332만4000유로(약 48억원)를 탕진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블라시 측은 토티가 숨겨진 은행 계좌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은행 계좌라고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블라시 측 변호인은 토티가 과거 행사에 참여할 당시 7살 막내딸인 이소벨을 호텔에 홀로 남겨뒀다고 폭로했다. 그가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토티는 지난 2005년 모델 겸 방송인이었던 블라시와 세기의 결혼식을 가졌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의 결혼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토티는 결혼 후 자녀 셋을 뒀다.
'셀럽 부부'로 알려졌던 토티였으나 지난 2022년 둘은 파국을 맞았다. 결혼 17년 만인 2022년 7월부터 별거에 나섰다.
둘은 이혼 과정에서 이혼 동기를 제공한 쪽이 상대라며 막장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블라시가 토티의 명품 시계를 집에서 몰래 모두 챙겨 나가자, 토티가 복수를 하기 위해 블라시의 명품 가방을 숨긴 사실이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둘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며 무차별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토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퇴장당했던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만 1993년부터 2017년까지 뛰었던 대표적인 '원 클럽맨' 레전드이기도 하다.
로마 팬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았던 토티였으나 최근 이혼 과정에서 사생활 논란이 거듭되며 망신살이 뻗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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