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PAOK에 3-1 승…1위와 3점 차

8경기 무패 견인

황인범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풀타임 활약한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는 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PO) 3라운드 PAOK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8승9무2패(승점 63)의 올림피아코스는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AEK 아테네, 파나티나이코스(이상 승점 66)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그리스리그는 현재 스플릿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14개 팀이 경쟁하는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26라운드를 마친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8개 팀을 나눠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펼친다. K리그 상·하위 스플릿과 비슷한 개념이다.

PO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8경기 무패(6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림피아코스는 2019-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연속 챔피언에 오른 팀이다.

지난 4일 갑작스럽게 미첼 곤잘레스 감독과 결별한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호세 아니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는데,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90분 동안 왕성한 활동량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2분 브란돈 토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4분 세드릭 바캄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문전에서 공을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유세프 엘아라비가 파넨카킥으로 골 네트를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