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전 마친 손흥민, 전 동료 라멜라와 뜨거운 포옹

그라운드 돌며 팬들에게 손 흔들어

토트넘 손흥민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세비야 에릭 라멜라와 인사하고 있다. 2022.7.1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에릭 라멜라(세비야)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손흥민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세비야(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세비야도 후반 18분 이반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센터 서클 부근에서 라멜라와 만나 포옹했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라멜라와 조우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라멜라는 손흥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라멜라 ⓒ AFP=뉴스1

라멜라는 지난 2013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이적해 2020-21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257경기에 출전, 37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멜라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해 여름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멜라는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라멜라는 전반 막판 골대를 강타하는 왼발 슈팅을 날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날 "손흥민은 계속 발전하는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던 라멜라는 뜨거운 포옹으로 옛 동료를 반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4만3988명의 팬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손흥민을 응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