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케인, 토트넘 300번째 경기서 200호골…역대 2위와 8골차

토트넘 소속으로 300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200호 골을 터뜨린 케인 ⓒ AFP=뉴스1
토트넘 소속으로 300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200호 골을 터뜨린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300번째 경기에서 200호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6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만 뛰면서 1골1도움을 기록, 3-1 완승을 이끌었다.

케인과 마찬가지로 1골1도움을 작성한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후반 16분 교체로 필드를 밟은 뒤 17초 만에 로 셀소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리,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케인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날려 골대를 때린 케인은 전반 13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모우라가 올린 코너킥을 박스 안에서 솟구쳐 올라 머리로 슈팅, 루도고레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전반 33분 베일의 패스를 받아 모우라에게 재차 연결, 추가골 어시스트를 작성하는 등 산뜻한 움직임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특별한 날 특별한 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던 케인이다.

BBC에 따르면, 루도고레츠전은 각종 대회를 통틀어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300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이날 선제골은 그가 토트넘에서 세운 200호 득점이었다.

이제 27세에 불과한 케인이지만 이미 토트넘 통산 최다득점 3위에 올라 있다.

BBC는 "1960년대 레전드였던 지미 그리브스(266골)와 바비 스미스(208골) 만이 토트넘 역사상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면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비 스미스와의 격차는 8골에 불과해 이번 시즌 안에 2위 탈환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