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요리스' 없는 토트넘, 손흥민 앞세워 왓포드와 마지막 모의고사
5일 오후 11시,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2020-21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토트넘 주전 다수가 국가대표팀에 호출됐기 때문에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토트넘은 5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지만 토트넘은 완벽한 전력을 내세울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월 A매치 데이 일정을 2022년 1월로 연기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변함 없이 9월 A매치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주포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와 무사 시소코(이상 프랑스), 주전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벨기에) 등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여기에 올 시즌 새롭게 토트넘에 합류한 매트 도허티(아일랜드)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치른다.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토트넘에 남아 왓포드전을 준비 중이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앞서 열린 3번의 연습 경기에서 총 3골을 넣으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펼쳐진 버밍엄과의 가장 최근의 연습경기에서는 경기 막판에 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왓포드전이 비록 연습경기지만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된 왓포드전에서 자칫 패한다면 앞서 3연승을 기록했던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의 시즌 초반 일정을 감안하면 팀 내 좋은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18일에 불가리아 원정길에 올라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을 치른다. 이어 20일에는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나고 22일에는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가 예정됐다.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 진출하면 24일 3차예선을 펼친 뒤 26일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리그 3라운드를 해야한다. 2주 동안 6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개월도 쉬지 못한 상황에서 맞이할 리그 초반의 빡빡한 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왓포드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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