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전 변수 될 '경고 누적' 징계…카세미루-마투이디 결장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는 팀들간 경기에서는 작은 변수 하나에도 승패가 바뀔 수 있다. 앞으로 펼쳐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도 다르지 않은데 경고 누적으로 주축을 잃은 브라질, 프랑스, 스웨덴은 이를 메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를 강구하지 못하면 준결승 진출이 무산 될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소치의 피시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8강전에서 펼쳐지는 4경기의 승패는 쉽게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이 전망된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중 일어나는 부상과 퇴장 등의 변수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은 변수에도 승패가 변할 수 있는데 브라질, 프랑스, 스웨덴은 어쩔 수 없이 8강전에 주전을 내보내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우승 후보 브라질은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벨기에와의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카세미루는 스위스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뛰지 못한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중원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핵심 자원이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존재로 필리페 쿠티뉴, 네이마르 등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1차적인 수비 역할을 해주면서 브라질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카세미루의 빈 자리는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맡을 수 있지만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악셀 비첼(톈진 취안젠) 등이 버티는 벨기에와의 중원 싸움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프랑스는 활동력이 풍부하고 경험이 많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를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잃게 됐다. 마투이디는 페루와의 조별 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경고를 받아 뛸 수 없다.
호주와의 조별 리그 1차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던 마투이디는 팀이 부진하자자 페루와의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마투이디는 넓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수 가담으로 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또한 20대 초반의 젊은 프랑스 미드필더진에 경험과 안정감을 입혔다.
이를 인정받은 마투이디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도 선발 출전,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스웨덴은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미카엘 루스티그(셀틱)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루스티그는 지난 4경기 동안 스웨덴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면서 단단한 수비에 일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직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스웨덴 입장에서는 루스티그의 빈자리가 클 수 있다. 이에 스웨덴은 스위스와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루스티그를 빼고 에밀 크래프(볼로냐)를 투입, 8강전을 대비했다. 크라프는 유럽 예선에서도 4경기에 출전, 주전 수비진과 발을 맞춘 바 있다.
dyk0609@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