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상대로 월드컵 예선 첫 승
브라질은 페루 3-0 완파…3위 탈환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르헨티나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예선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콜롬비아는 1승 1무 2패(승점 4점)가 돼 7위로 떨어졌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무릎 부상을 당해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남미 예선에서 뛰지 못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10월에 열린 에콰도르, 파라과이를 상대로 단 한골도 넣지 못하면서 1무 1패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14일 홈에서 열렸던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예선 첫 골을 터뜨리고 1-1로 비겼다.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27·맨체스터 시티), 카를로스 테베즈(31·보카 주니어스)가 빠진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승점을 챙겼다는 점은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기대대로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에세키엘 라베치의 크로스를 루카스 비글리아가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콜롬비아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비글리아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브라질은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페루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무 1패(승점 7점)가 돼 3위가 됐다. 페루는 1승 3패(승점 3점)로 9위로 떨어졌다.
브라질은 전반 22분 더글라스 코스타가 윌리안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브라질은 후반 12분 헤나투의 골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후반 32분 필리페 루이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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