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베컴 아들 브루클린, 맨유 아닌 아스널 입단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39)의 장남인 브루클린 베컴(15)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데일리스타를 비롯한 복수 언론들은 "브루클린이 아스널과 한 시즌 단기 계약을 맺었다. 내년 여름 정식 프로 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아스널 관계자는 "브루클린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면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브루클린은 현재 아스널에서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으며 맨유와 첼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베컴은 맨유에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LA갤럭시(미국),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지난해 은퇴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65경기에 나가 62골을 넣었고 주장을 역임하는 등 맨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베컴의 장남인 브루클린 뿐만 아니라 차남 로미오(12)와 삼남 크루즈(9) 역시 아스널 유스팀에 속해 있어 눈길을 끈다. 아스널은 맨유의 라이벌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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