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레라스 결승포' 밀워키, NLDS 1차전서 SD에 3-2 신승(종합)

'라스무센 8이닝 10K' 탬파베이, 양키스 1-0 제압
다저스·화이트삭스도 1차전 승리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엄 콘트레라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신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에 3-2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밀워키는 홈에서 열린 1차전 승리로 기분 좋은 첫발을 뗐다.

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NLDS에 올라온 샌디에이고는 접전 끝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 송성문(30)은 NLDS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밀워키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에 적시타를 맞는 등 2점을 먼저 내줬다.

계속된 실점 위기를 넘긴 밀워키는 3회말 1사 1루에서 잭슨 추리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를 가른 건 다시 한번 홈런포였다.

7회말 2사 후 등장한 콘트레라스가 샌디에이고의 아드리언 모레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후 밀워키는 1점 차를 잘 지켰다. 6회 2사 후 등판한 D.L. 홀에 이어 트레벌 메길이 1⅓이닝을 막아내 승리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밀워키 에이스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는 이날 4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정규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드류 라스무센(탬파베이 레이스). ⓒ AFP=뉴스1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1-0으로 눌렀다.

3회말 조나단 아랜다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진 가운데, 선발 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8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9회엔 마무리투수 브라이언 베이커가 경기를 매조지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 ⓒ AFP=뉴스1

LA 다저스도 NLDS 1차전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3으로 이겼다.

첫판을 잡은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NLDS 26인 로스터에 김혜성(27)을 등록했다.

지난 5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김혜성은 극적으로 가을야구에 합류했으나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애틀랜타의 김하성(31)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NLDS 로스터에도 승선했다.

김하성은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뒤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 AFP=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 화이트삭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은 데 이어 중부지구 우승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도 원정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화이트삭스는 4회초 '루키'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2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7회초엔 2사 1루에서 콜슨 몽고메리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마운드는 선발 해건 스미스가 2⅔이닝을 막은 것을 시작으로 5회까지 4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이후 6회부터 그랜트 테일러를 투입해 4이닝을 책임지게 하는 변칙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단 3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첫 경기를 내줬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