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에 득점·타점…애틀랜타, 11회 끝내기 승리
워싱턴전 5타수 1안타…시즌 타율 0.129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득점과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29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엔 2사 1루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워싱턴 중견수 제이콥 영이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0-1로 끌려가던 7회말 김하성이 역전에 힘을 보탰다.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와 오스틴 라일리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도미닉 스미스의 안타로 1-1 동점이 됐다.
여기서 등장한 김하성은 1볼에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이 사이 3루 주자 해리스가 홈을 파고들었다. 워싱턴 1루수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급하게 공을 잡아 홈으로 던져봤으나 늦었고, 김하성도 1루에 안착했다.
이 상황이 '야수 선택'이 아닌 내야 안타로 기록되면서 김하성은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추가했다. 스코어는 2-1 역전이 됐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8회초 곧장 1점을 내줘 2-2 동점이 됐고, 9회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1루 주자 호르헤 마테오의 도루로 2사 2루의 끝내기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김하성은 3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애틀랜타는 10회초 2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10회말 김하성이 2루 주자로 들어간 채 승부치기가 진행됐는데, 채드윅 트롬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김하성이 홈을 파고들었다. 스코어는 3-4.
이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마우리시오 듀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4-4 동점이 됐고, 추가 득점엔 실패해 연장전이 이어졌다.
1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애틀랜타는 11회말 결국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1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또 한 번 끝내기 찬스를 놓쳤는데, 트롬프가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애틀랜타의 5-4 승리로 승부가 종료됐다.
4연승의 애틀랜타는 36승1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2연패의 워싱턴은 25승27패로 같은 지구 3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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