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텍사스전 1안타 1볼넷…시즌 첫 도루 성공
다저스 6-3 역전승…오타니 시즌 4호 솔로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고 베이스까지 훔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나흘 만에 안타를 생산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375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3번째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출루율은 0.467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잭 라이터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은 라이터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곧바로 오타니 쇼헤이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김혜성의 시즌 첫 도루.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도루 13개(성공률 92.9%)를 기록했다.
득점권 상황을 만든 김혜성은 오타니의 삼진, 카일 터커의 범타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혜성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6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의 바깥쪽 낮은 싱커를 때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다저스는 계속된 2사 1, 3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오타니가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김혜성이 출루했을 때 두 번이나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으나 1회말 시즌 4호 아치이자 선두타자 동점 홈런을 때리며 흐름을 바꿨다. 아울러 일본인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 행진도 45경기로 늘렸다.
다저스는 텍사스를 6-3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11승3패)를 질주했다.
다저스는 1회초 브랜던 니모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으나 오타니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어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3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에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윌 스미스가 홈을 밟아 5-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니모가 6회초 2점 홈런을 때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다저스는 8회말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핸은 6이닝을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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