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 주먹다짐…'위협구'로 초대형 벤치 클리어링 '아수라장'
MLB 에인절스 솔레어와 애틀랜타 로페즈 난투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에인절스와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MLB 인터리그 경기를 치렀다.
상황은 5회말 에인절스의 공격 때 발생했다. 타석에 선 애틀랜타의 에인절스의 호르헤 솔레어와 마운드에 선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가 주먹다짐을 벌였다.
발단은 '위협구'였다. 전날 경기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세일의 공에 맞았던 솔레어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로페스에게 2점 홈런을 때려낸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목에 공을 맞았다.
몸에 맞는 볼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솔레어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로페스의 투구가 얼굴 쪽으로 날아오자, 참지 못하고 마운드 쪽으로 달려가 주먹을 휘둘렀다.
로페스도 물러서지 않고 공을 쥔 손으로 맞받아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둘의 몸싸움에 벤치에서 양 팀 선수들이 일제히 쏟아져 나와 뒤엉키면서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다행히 양 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리면서 상황은 금방 일단락됐다.
심판은 솔레어와 로페스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재개된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에인절스를 7-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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