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줄부상' MLB 양키스, 트레이드로 좌완 웨더스 영입
마이애미로 유망주 4명 떠나보내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선발진 줄부상으로 2026시즌 초반 고전이 예상되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왼손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영입 대가는 컸다. 선발 보강이 시급했던 양키스는 웨더스 영입의 반대급부로 마이애미에 유망주 4명을 보내야 했다.
외야수 브렌던 존스, 딜런 루이스, 내야수 딜런 자소, 후안 마테우스가 마이애미로 떠났다.
이 중 존스(15위), 루이스(16위), 자소(23위)는 양키스 유망주 랭킹 상위 3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양키스가 유망주를 내주고 영입한 웨더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9년 동안 활약한 베테랑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의 아들이다.
아버지 위더스는 1996년과 1997년 두 시즌 동안 양키스에서 뛰었으며, 특히 1996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호투하며 팀이 197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양키스는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비롯해 게릿 콜, 클라크 슈미트가 모두 수술 후 회복 중이라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 영입한 웨더스가 시즌 초반 양키스 투수진을 지탱해 줄 가교 역할을 해줘야 한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웨더스는 2023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돼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빅리그 통산 70경기에 등판해 281이닝 동안 235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4.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게 웨더스의 약점으로 꼽힌다. 그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뛰었던 루키 시즌 이후 한 시즌에 18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스프링 캠프 도중 왼쪽 광배근 염좌 부상을 당해 단 8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이제는 양키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MLB닷컴은 "웨더스는 맥스 프리드의 뒤를 이어 캠 슐리틀러, 윌 워렌, 루이스 길과 함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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