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입단' 오카모토, 2026 WBC 출전 희망…"日 대표팀 뛰고 싶다"
4년 6000만달러 계약…"월드시리즈 우승 목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일본 야구대표팀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표명했다.
오카모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진행한 입단식에서 "나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번 WBC 출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인 오카모토는 2023 WBC에서 결승 미국전 홈런 등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일본인 선수는 WBC 출전을 두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오카모토가 WBC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불참을 선언했다.
오카모토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중요하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대표팀에서 당연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아직 WBC 출전이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현재 내 출전 의사는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통산 타율 0.273, 248홈런, 7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2를 기록한 오카모토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약 869억 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 밀려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문 토론토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를 비롯해 딜런 시즈, 타일러 로저스 등 마운드를 보강한 데 이어 오카모토까지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뤘다.
토론토에서 주전 3루수를 맡을 오카모토는 "일본 무대에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꼭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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