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선장' 맥커친, 피츠버그와 내년에도 동행…1년 500만달러에 계약
2023시즌 12홈런 43타점 활약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해적 군단의 선장' 앤드류 맥커친(36)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잔류한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맥커친이 피츠버그와 1년 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맥커친은 올스타 5회 선정,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하며 피츠버그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7시즌 이후 팀을 떠난 맥커친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친 뒤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맥커친은 112경기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 타율 0.256, 12홈런, 43타점, 55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지표가 하락했지만 경쟁력을 유지했고, 클럽 하우스 리더 역할도 돋보였다.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맥커친은 피츠버그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양 측은 내년 시즌에도 동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시즌 초반 개인 통산 안타 2000안타를 달성한 맥커친은 내년 시즌에도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맥커친은 통산 299홈런을 기록 중으로 300홈런에 단 1개 만을 남겨두고 있어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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