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가, MLB 데뷔전서 승리 수확…5⅓이닝 8K 1실점
마이애미전 선발 등판…1회 만루 위기 넘긴 뒤 6회 1사까지 순항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30·뉴욕 메츠)가 빅리그 선발 데뷔전서 승리 투수가 됐다.
센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메츠가 마이애미에 5-1로 승리하면서 센가도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 봤다.
센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메츠와 5년 7500만달러(약 925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팀 적응을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불참한 센가는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MLB 데뷔 준비를 마쳤고 데뷔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센가는 이날 최고 구속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포크볼, 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특히 포크볼은 12개 중 8개가 헛스윙을 유도해낼만큼 위력적이었다.
센가는 1회 긴장한 듯 연속 안타와 폭투,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1실점했지만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은 뒤 평정심을 되찾았다. 2회부터 6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는 철벽투를 뽐냈다.
MLB.com은 "센가가 6회 마운드를 떠날 때 론디포 파크에 모인 많은 메츠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메츠는 1회 제프 맥닐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2점을 낸 뒤 5회 토미 팜의 투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팜은 7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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