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MLB 레전드 타이 콥 배트, 14억원에 낙찰

명예의 전당 최초의 5인 중 한 명

MLB 레전드 타이 콥의 배트가 10억7500만달러에 낙찰됐다.(그레이 플란넬 옥션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타이 콥의 배트가 거액에 낙찰됐다.

15일(한국시간) 경매 업체 그레이 플란넬 옥션에 따르면 콥이 현역 시절 사용한 배트가 107만4544만달러(약 14억2377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배트는 콥이 신인 시절 사용한 배트로, 경매에 나오자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업체는 해당 배트에 대해 "최초로 알려진, 현존하는 최고의 방망이"라고 소개했다.

콥은 MLB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다. 1905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해 21년간 활약했다. 20세기 초 데드볼 시대를 정복한 최초의 야구 황제로 불리며,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5인 중 한 명이 됐다.

이번에 낙찰된 배트가 역대 가장 비싼 배트는 아니다. 역대 경매 최고가는 2004년 130만달러(약 17억2250만원)에 낙찰된 베이브 루스의 배트다. 해당 배트는 루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첫 홈런을 칠 당시 사용했던 배트라 가치를 더했다.

가장 비싼 콥의 배트도 아니다. 콥이 마지막 프로 시즌을 포함해 7시즌 동안 사용했던 배트가 지난해 3월 110만달러(약 14억575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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