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美 매체 "해외선수 나이 상한선 규정, 오타니도 예외 없다"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 ()ⓒ News1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 ()ⓒ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메이저리그가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에게 예외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미국 현지 반응이 나왔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7일(한국시간) "MLB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오타니에 대한 예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오타니에게도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아마추어 나이 상한선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160km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도 활약이 가능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2016시즌에도 21경기에 등판해 10승4패4홀드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올렸다. 또한 타자로서도 104경기에서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투타 모두 빅리그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성적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단체 협약 결과가 변수로 떠올랐다. 종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3세 이하, 프로경력 5년 미만의 해외선수에 대해서 정해진 계약금을 지불하고 데려올 수 있었다. 구단 규모에 따라 최소 475만달러에서 최대 575만달러의 계약금을 주면 됐다.

그러나 새로운 협약에는 나이 상한선 규정이 바뀌었다. 종전 23세 이하이던 규정이 25세 미만으로 개정 됐다. 계약금도 500만달러를 넘을 수 없게 됐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오타니가 25세 이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계약금은 500만달러가 최대일 수밖에 없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오타니에게는 아쉬운 금액이다. 야후스포츠는 "만약 새로운 규정이 아니었다면 오타니의 경우 총액 2억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2019년에서야 25세가 된다. 하지만 오타니가 2019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