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KLPGA KB금융 챔피언십 2R도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홍진영, 7언더파 137타로 이틀 연속 선두

서교림.(KLPGA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선두 서교림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서교림은 11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홍진영(7언더파 137타)에 이어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서교림과 함께 박보겸, 최가빈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제패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교림은 이후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도 우승하며 2승을 수확했다.

기세를 이은 그는 지난달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제48회 KLPGA 챔피언십을 연달아 정복하며 다승 선두로 도약했다.

다승 및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는 서교림은 이번 대회도 우승할 경우 김민솔을 제치고 상금 선두를 탈환함과 동시에 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

서교림은 경기 후 "(더블보기를 범한) 10번 홀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며 "10번 홀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진 뒤 세컨드 샷에서 생각지 못하게 공이 왼쪽으로 크게 감기면서 큰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구간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점을 주고 싶다.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막판 버디 3개로 흐름을 완벽히 되돌려 놓았기 때문에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타수를 지켜야 할 홀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키고,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타수를 줄이는 유연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서교림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김민솔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잃으면서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58위에 이름을 올리며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3연패에 도전한 유현조는 중간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76위로 떨어지며 컷 탈락했다.

superpower@news1.kr